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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영수 Sep 29. 2024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하다. 더웠던 지난주보다 지내기가 한결 좋아졌다. 그 말은 무엇을 해도 좋은 계절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아무리 더워도 계절 역시 시간을 이길 수 없다. 우리 인간이 그런 것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변화를 겪고, 때로는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하기도 한다.  


시간의 흐름은 음악이라도 다르지 않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Goo Goo Dolls와 같은 뮤지션들에게도 절정기가 있었다. <iris>나 <Name> 같은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 시절이 지나가고 남는 건 음악뿐.


이들의 여러 곡들을 좋아하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Stay With You>도 그중 하나다. 가사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들이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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