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도
나비도
벌도
한 몸에서 뻗는 잎새기도 싫다 하더니
누구 향한 그리움(想思)인지
꽃대궁만 두고 벗고 있으니
꽃무릇은 본시 누디스트
생식의 도구만 드러낸 채
누군지도 모르는 그리움 안고
내년에 새로 날 잎새기 기다리는 맹한 상사화(相思花)
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