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은 9월 27일(한국시간) 지구에서 1100만km 떨어진 심우주(深宇宙)에서 DART우주선을 쌍(雙)소행성 디디모스의 위성(衛星) 디모포스에 충돌시켰다(지구를 방위하려고 소행성을 쏘아 맞추었고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우리 정치계는 ‘쟁치(爭治)의 바다, 濁海’에서 뭔 짓거리를 했는가(무얼 지키려고).
1. 전용기 타고 영국, 미국, 캐나다를 다녀온 ‘누구씨’는 첫 출근에서 외국에서 자기가 한 말이 무언지 증명하라며 ‘용산마을’에서 기다린 글쟁이들에게 숙제를 냈고,
2. 어떤 당은 모 언론사가 ‘누구씨’ 발언을 처음 보도〔이것을 저작(著作), 조작(操作) 했다?〕하면서, 모 당과 미리 짰다고 윽박지르더니, 사장 해임과 법적 책임 어쩌고 하며 질의서를 보내고,
3. 어제저녁 언론 노조, 기자협회 들이 기자회견하며, 140 여개 언론사가 한미동맹 훼손을 작당했다는 거냐(?) 묻는 걸 보았다. 기막히다.
4. 모 당은 국회에다가 다른 ‘누구씨’ 해임(解任) 안을 제출하였다.
올 상반기에 여러 선거, 투표 다 끝나고 무더운 여름도 지나 맑은 하늘이 되었는데 어쩌다 나라 꼴이 이리 되었나. 이로서 대한민국은 온통 막걸리를 섞어 먹는 시음장이 되어버렸다.
경제는 몇 개월째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환율 폭등, 물가상승, 주가와 부동산의 동시 하락 등 온통 비틀거리고 있다.
세계 10위 선진국 문턱에서 추락하는 나라의 정치, ‘K-정치(?)’의 기막힌 현장이다.
- 오늘의 사자성어 : 어처구니, xoxo
- 오늘의 명언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 정치는 정직해야 한다. 시민은 거부할 권리가 있다. (한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