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의 시
오늘은 희한한 날 012의 날
20221111 가래떡데이 / 빼빼로데이
1 네 개
0 한 개
2 세 개
오늘은 모래시계를 뒤집는 날
옛날은 지우개똥
내게는 현재만 있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
너는 죽는다, 지금 걷는 길이 죽으러가는 거라고
그건 옛 추억 옛 영광을 간직하려는 자에게 말해 주라
만약 예전 규칙으로 무엇이 나를 제약하면
나는 모래시계를 부수겠다
나이란 지나간 모래알을 세는 무의미
지난 시절이 아름답다는 건 무지개의 착각
현재를 즐겨라 ! 카르페 디엠 Carpe Diem !
놀다가 돌다가 울다가 웃다가 멈추고
끝나면 가야하는데
한 번 더 하려면
모래시계를 뒤집어라
그러다
눈사람이니 너 녹아라 하면 물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