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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윤수 Jan 03. 2023

한국은 전세계에서 강력한 국가 6위, 앞으로는 어디로?

새해 들어 기분 좋은 뉴스가 하나 있었다. 이게 뭐지? 궁금하던 차에 더팩트(The Fact)에서 팩트(fact)를 찾아냈다. 작년(20224~7)에 실시한 조사결과라니 좀 맥이 빠진다. 올해는 어찌 되려나?     

어쨌든 약 6개월 전의 조사 결과지만 일단 기분 좋다고 간주하고 글을 시작한다. 기사 두 개를 옮겨 보았다. 일반 시민도 알아야 할 내용으로 생각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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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일본 제쳤다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20230102 09:35)     


미 UNSWR 선정, 2022년 강력한 국가 순위

일본은 8위…미·중·러·독·영·한·프·일·UAE·이스라엘 순          

               

한국이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UNAWR)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돼 일본(8위)을 제쳤다. 사진은 광화문 야경 모습.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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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이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UNAWR)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됐다.     


UNAWR는 지난달 31일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어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했다. 일본은 8위로 한국이 순위가 더 높았다.     


UNAWR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는 지도자,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강력한 국제 동맹, 강력한 군사력 등의 지표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현대화된 국가로 인정되는 73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430~713 전 세계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미국으로 국내총생산(GDP)이 23조 달러, 1인당 GDP가 6만9288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음악, 영화, TV 등 대중문화의 영향력도 매우 크다.     


2위는 중국으로 선정됐다. 오랜 문명국가이자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영토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 GDP는 17조7000억 달러, 1인당 GDP는 1만9338달러로 경제 규모가 미국에 이은 두 번째다.     


3위 러시아는 GDP가 1조7800억 달러, 1인당 GDP 3만2803 달러이며 영토가 캐나다의 거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넓다.     


6위로 선정된 한국은 GDP가 1조800억 달러, 1인당 GDP 4만6918 달러이며 첨단 기술과 서비스 중심의 경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피원조국에서 원조국으로 바뀐 첫 나라라고 평가했다.     


8위 일본 GDP가 4조9400억 달러, 1인당 GDP 4만2940 달러로 문맹률이 낮고 기술이 발전돼 있으며 경제 규모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라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자 장비 및 철강 생산국 중 하나"라고 했다. 또 다도 등 일본의 전통 예술과 음식, 무술로 유명하다고도 했다.     


한편 미·중·러·독·영·한·프·일·UAE·이스라엘 순위 이후부터는 11위 사우디아라비아, 12위는 캐나다, 13위는 인도, 14위는 우크라이나, 15위는 이탈리아, 16위는 호주, 17위는 튀르키예, 18위는 이란, 19위는 스페인, 20위는 스위스 등이다.     


이중 14위 우크라이나는 전년 33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UNAWR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와 미국 등으로부터 엄청난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받으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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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1년후 예상 기사, 202412)     


내년 1월 2일에는 이런 제목이 될까? 작년에 일본을 앞서더니 23년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강력한 나라가 되었다?  아니면 일본에 밀려 세계 8위가 되었다?     


좀 맥 빠지는 기사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데 러시아는 3위이고, 특히 전 국토가 전쟁에 휩싸인 우크라이나는 33위에서 14위로 올랐다(?)니 말이다.     


이 정부와 북한이 서로 싸움을 언급하는 걸 보고, 어쩌면 내년에 우리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에 끌려드는 바람에 순위가 오르면 어쩌지 두려워진다.     


다음 뉴스다. 지난주에는 몇 년 전 만들어진 드론부대를 두고, 새로 드론부대를 만든다더니, 이번에는 무슨 사령부를 만들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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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에 대응-WMD 본부창설 (동아일보 보도)     

軍, 北위협에 대응… ‘핵-WMD 본부’ 창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3-01-03 03:00     


(사진 설명)  

고체연료 발사체 영상 공개 지난해 12월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충남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발사되는 장면(왼쪽 사진). 국방부가 이달 2일 공개했다. 국방부는 2∼4단 엔진 점화, 연소까지 성공했다며 우주발사체 비행 중 탑재체와 발사체 단이 분리되는 영상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전국에서 목격된 이 발사체가 붉은 빛줄기를 그리며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국방부 제공·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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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WMD(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가 2일 창설됐다. 군은 핵·WMD대응본부를 모체로 이르면 내년 대북 킬체인(선제타격)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지휘할 전략사령부를 창설할 방침이다.     


핵·WMD 대응본부 창설은 북한의 핵위협 고도화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초대 핵·WMD대응본부장에는 박후성 육군 소장(육사 48기)이 임명됐다. 핵·WMD대응본부는 기존 합참의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대응센터’에 정보와 작전, 전력, 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해 확장한 것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핵·WMD대응본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략사는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면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F-35A 스텔스전투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3000t급 잠수함 등 대북 전략자산의 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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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철저히 대비해야 평화가 유지된다     


또 무슨 사령부 만든다는 보여주기식으로 대응하려나? 현대전은 군인만 싸우는 게 아니라 전체 시민이 싸우는 총력전이다. 북이 남을 주적으로 선언하고 핵 사용을 공언했는데, 핵무기나 화생방 공격상황에 군인·민간인이 구분되나? 아무래도 어떤 사령부나 부대를 새로 만드는 걸로 가능할 것 같지 않다.      


보여주기식 일이 아니라, 당장 예전처럼 월 1회 하던 민방위 훈련부터 재개하라. 사람들이 모두 공습 시 대피 방법, 대피장소 숙지, 방독면 사용 방법, 그리고 필수 물품 챙기기 등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실이나 고위층에 군에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며칠이라도 군부대에 가서, 아주 기초 군사훈련부터 받았으면 좋겠다. 남을 지휘하거나 남의 지휘를 받는 방법(경례와 구령방법), 제식훈련, 구보와 사격,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방독면 쓰기 등 자기를 스스로 지키는 훈련이다.     


그리고  우리도 대만처럼 군복무기간부터 연장하라. 현재 국방부장관은 국무회의와 대통령 승인을 받아 현역병 복무기간을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려면 국회에서 병역법을 고쳐야 하지만.


중국의 전쟁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의무병 복무기간을 4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였고, 여성 예비역도 동원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 전체 시민(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민방위 훈련부터 실시하라. (한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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