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밤에 가야 할 곳

한돌의 시

by 신윤수

우리는 모두 별을 떠나 여기에 왔다


사는 게

아니 숨 쉬는 게 바빠

일주일 한 달 무얼 했는지 기억나지 않고

하늘 한 번 쳐다보지 않은 채

왜 여기 있지 하며

깜박깜박한다


그런데 돌아가야 하는 곳

저기 머나먼 곳

별 빛나는 하늘이다

창공에는 수많은 별이 태백산 상고대처럼 반짝인다


그런데 당장 가야 할 곳은 방금 반짝한 별


바로 당신이다


(별을 찾아서) 픽사베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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