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갑진년(‘푸른 용’의 해) 되는데
그 나라 이야기 24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 해였는데
오는 해는 갑진년,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
나는 젊은 시절 해병대 청룡부대에서 복무했는데
‘푸른 용이여, 새해에 이 나라를 잘 보우해 주소서’
---------
‘신당’과 ‘쉰 당’
여기저기 공사판 이판사판
오징어게임은 시작되었다
예전부터 있는 당은 ‘쉰 당’, 비상대책위원회로
이번에 만드는 당이 ‘새 당’ ‘신당’인데, 이게 신(新)인가 새(鳥)ㄴ가
무슨 O핵관이 총선에 불출마한다던가 어쩌더니
어제 김모씨는 드디어 (아니 그리 늦게) 대표를 사퇴한다던데
사퇴하기 전에 ‘새 당’을 만든다는 이모씨를 만났다나
인쇄하는 분들, 간판하는 분들 불경기라 일거리 없는데
‘총선’인지 ‘서로 총쏘는 겜’인지 열렸다니 좀 나아지려나
여기저기서 당 새로 만드는데
얼마전에는 금모씨 양모씨 또 누군가 모여 새 당 만든다더니
어제는 또 다른 이모씨도 당을 만든다나
오호 어떤 당이 사당(私黨)이라 떠난다는데, 새로 만드는 당은 사당(祠堂), 사당(舍堂)?
--------------
트럼프 주의보가 울리고
내년 11월에 바이든 가고 트럼프 온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는 이렇게 할 거라는데
(연합뉴스)
美 매체가 전한 트럼프의 '북핵 용인론'…실현되면 한반도 격변
송고시간2023-12-14 01:53
북한 비핵화 현실적 어려움 속 '동결-제재 완화' 맞교환 구상
실현시 한국내 '자체 핵무장·美전술핵 재배치론' 힘받을듯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상 용인하는 것을 전제로 한 '거래'를 재집권시 추진할 대북 정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장이 예상된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토하는 구상의 하나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하 생략)
-------
이거 어쩌나 올 4월 이른바 ‘워싱턴 선언’으로 자주국방과 핵무기 대신 ‘타주국방과 핵포기’를 선언했는데.
이나저나 트럼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텐데
그는 주한미군 철수와 부담금을 5배 올리라고 주장했었다
--------------
플라톤을 생각한다
일이삼사오육칠을 다 곱하면 5040, 북두칠성의 7별
플라톤이 생각했다는 폴리스의 적절한 인구 수?
그는 철인정치를 얘기했다는데
철인(鐵人)이 아니라 철학자(哲學者)
새벽에 신문 보니 기차다
부산엑스포 유치한다며 90명인가 정상을 만났다는데(기네스북 감이라던가)
늘 전용기 몰고 다니며 박빙(薄氷?)이라는 119 : 29 스코어 만들더니
지난번 영국, 프랑스 갈 때 함께 가지, 그 옆나라 네덜란드만 따로 가서 이번에 ‘반도체 초격차 동맹’을 맺었다고? 루터 총리는 곧 은퇴한다는데? 그전에 갔던 폴란드는 정권이 바뀌자 3조원 계약을 파기한다는데?
그런데 이번 ‘반도체 초격차 동맹’에서
반(反)인지 반(半)인지 무슨 반도체?
그 격차가 초(楚)ㄴ지 초(草)ㄴ지 무슨 초격차?
여기도 동맹, 저기도 동맹이라고 이게 무어지 아무말 대잔치?
-----------
강원도라던가 일본 주재 직원은 1명인데, 그를 감사한다고 10명이 3박 4일인가 출장가서 17백만원을 썼다는데--- 영국과 프랑스 가면서, 그 옆에 붙은 네덜란드는 따로 가는 출장법을 배웠나?
이래저래 백성으로 지내기, 시민으로 살아내기가 참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