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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H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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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윤수 Apr 18. 2024

지금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H형!


4월 10일 총선 지나고 나니,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아리송하오

요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모집하는 모양인데 혹시 연락 없으시오?

하려는 사람이 줄 서있다던가?  

아니면 모두들 고사하나?


여기저기

장삼이사

옛사람, 떠난 사람 불러들이고

여야불문

오매불망

각주구검(刻舟求劍) 해보아도

너나 해라, 절레절레

난파선 이야기도 나오던데

아시아 국가가 모두 비실비실하는데

그중에도 이 나라가 꼴등 처지라던가     


나는 그의 말을 모르겠던데

무어라 말하면 꼭 누가 나서서 해설해야 하는

한국말 번역사가 필요한 지경이던


그와 ‘국정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다나

이게 뭔가 보니 ‘자유, 공정, 법과 원칙 어쩌고’라고 하는데

그가 쓰는 용법이 있어 이게 무언지 다른 사람은 짐작조차 어렵고

한 2년 지나면서는 늘 애매모호 아리송해서 알고 싶지도 않으니 큰일 아니오

앞으로도 제대로 할 것 같지도 않은데---  

총선 앞두고 ‘민생’ 어쩌고 한참 돌아다니던데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한 선거운동으로 보이는데?

언론들이 모두 신통치 않아 제대로 지적조차 하려 들지 않으니---     


내일은 4.19.혁명 기념일, 곡우(穀雨)라오

농촌가뭄 달래줄 비라도 오길 바라오     


우리 힘들어도 이겨내야겠죠

결국은 풀뿌리, 민초(民草)들이 바꾸어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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