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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별과 나의 시 3
계절이 두 번 바뀌면
한돌의 시
by
신윤수
Nov 26. 2022
지금
떠나보내
면
지난 한 해 모두 잊어야겠지
낙엽 지는 나무가 아니라
늘푸른나무도 나중에는 잎을 떨구니까
모두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거지
무지개
꿈꾸는 봄날
꽃 피우고 벌 나비
함께 노는 여름
무언가
자랑하고 싶은 가을
남기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이번에 큰 바람 불 때
미워하고
사랑하는
슬퍼하고 기뻐하는
모두를
떠나보내려 하
네
겨우내
다 비운 채 남아 있어야
새 봄에 새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
(잎새와 거미줄, 기다리며) 픽사베이에서
keyword
사회
나무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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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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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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