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
그간 무고하오!
요즘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문제가 참 어지러운데 여기에 대해 내 생각을 말하려 하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우리와 상관이 없는 나라들이요.
그들이 구원(舊怨)이 있는지 모르나, 우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요.
우크라이나는 스탈린 시대의 아사(餓死) 사건으로 러시아에 대한 심각한 원한이 있는 모양이오.
여기에 북한이 파병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지만 이것은 그들의 일이라오. 그들은 현재까지는 파병설을 부인하는 모양이죠. (유엔대표부 북한 관계자 발언)
만약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그가 러-우 전쟁을 바로 끝내겠다고 장담하는 것으로 미루어 미국은 북한의 파병 문제에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소.
우리도 북한의 파병문제에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하오.
그들의 실전 경험 향상의 염려가 있으나,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인원이 얼마나 되겠소. 사실 그들의 실전 투입은 어렵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소.
그들을 우리의 심리전 대상으로 삼으면 어떨까 하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귀순을 시키는 방법---
그들에게 한국의 실상을 알리고 우크라이나에 귀순시키는 거요. 이거야말로 북한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로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자체 북한군의 절멸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보오.
우리는 열심히 관찰하면서 그들의 귀순을 기다리면 되니, 답답하지만 이 같은 기회도 없을 거라 보오. 그저 wait and see 가 정답인 것 같소.
그럼 또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