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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한돌의 시
안양 서울대 수목원 연못이다
연못에 파문이 인다
시간차로 겹치는 원과 원들
번져나가면서 겹치려는 아득한 우정
하늘에서 내려가
지구 표면을 적신다는 천국의 꿈들
비 오는 하늘에는 많이들 난다
비행기 까마귀 잠자리도
나도
빗속을 날아간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나의 동그라미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새하얀 그때 꿈을~~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바른 역사와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산에 오르는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