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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dia Youn Jun 22. 2020

난 술을 못 마시는 남자가 좋아

"난 술을 못 마시는 남자가 좋아. 아니, 못 마시는 건 아닌가? 적당히 맞춰줄 줄 아는 정도?"

"난 술 잘 마셔."

"내 꿈이 뭔지 아냐? 남편이 나랑 같이 술 마셔주다가 나한테 술이 져서 쓰러져 잠드는 거야."

"난 술이 꽤 세다니까?"

"그럼 넌 탈락이야."

"그럼, 너 한잔 나 두 잔 이렇게 해볼까?"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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