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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dia Youn Mar 03. 2022

너무 사랑해서 언제 잃을까 두려운 이 불안

내 세계를 깨서라도 당신과 함께이고 싶다

 나는 당신이 정말 좋다. 혼자서 눈을 감고 당신과 함께였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사랑을 주고받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 좋다. 사랑한다고 매번 말해주는 당신이 좋다. 사랑을 숨기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너무 사랑해서 언제 잃을까 두려운  불안마저 매력적이다.


 나는 항상 당신을 떠올린다. 당신의 부드럽고  머릿결,  사이로 보이는  속눈썹을 가진 예쁜 , 작은 링 귀걸이를  예쁜 , 매일 뽀뽀하고 싶은 입술, 높고 예쁜 , 눈을 감고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모습까지도. 나는 당신을 그리워하기를 좋아한다.


 당신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인연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 이유를 달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 만날 때마다 설레는 사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 그저 얼굴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사람. 나는 당신과 있을 때마다 빤히 당신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계속 바라봐도 바라봐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이미 너무 오래 바라봐서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올릴  있는 당신이지만 나는 그래도 여전히 당신을 바라보고 싶다.


 당신은 질리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언제나 당신에게서 조금씩 다른 새로움을 발견하고는 한다. 언제나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마음을 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당신이 정말 사랑스럽다. 내게는 당신의 어떤 부분도 그저 예뻐 보인다. 당신의 장점뿐 아니라 당신의 상처마저 나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걸 어쩌나.


 나는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 당신이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정말 아프겠지만  사람에게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마음이 아프니, 나는 당신이 나와 함께여서 정말 즐거운 사람이   있도록 당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당신, 나와 함께해주어 정말 감사하다. 당신이라는 사람 덕분에 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욱 다양하게 알아간다. 사랑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임이 편했던 내가 불안감을 안고서라도  세계를 깨서라도 당신과 함께이고 싶다.


 당신과 다시 만나게   나는 많이도 방황했다. 당신의 말과 행동 어느 것도 믿지 못하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움에 떨며 세상 속에서 방황했다.  불안으로 인해 당신을 실망시키게 되어 많이 미안하다. 나는 사랑을 잘못 배웠다.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당신은 나를 만날 때마다 몇 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메시지로도 거의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다. 나는  말을 듣는 것을 세상에 사 가장 좋아하면서도 믿을 수 없어한다. 나의 불안은 온전히 나의 것인데  불안으로 당신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내가  밉다. 나는 당신을 정말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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