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앓았다.
너를 만나고 돌아온 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시간이 자꾸 그때로 회귀한다.
우리가 있던 곳, 함께했던 시간으로.
하루 종일 떠나지 않는 생각에 그냥 가만히 누워 너를 앓았다.
그냥 콱 그 시간이 마지막이었다 한들 어떠할까 싶었다.
너는 내게 환희다.
환희를 앓고 있다. 너를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