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기에게

by Lydia Youn

내가 사랑하는 내 아기.

네가 아주 어린 아기일 때 나는 너를 보러 퇴근하고 집에를 진짜 ‘달려‘갔어. 너는 기억할까? 너는 알고 있으려나? 나는 조금이라도 널 더 많이 보려고 노력했어. 네가 너무 예뻐서 내 심장 근처쯤에 너를 어화둥둥 안고는 이 세상 모두에게 너를 자랑하고 싶었어. 예쁜 내 아기, 예쁜 내 아기. 아마 너도 알고 있겠지. 내가 너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그래서 넌 내가 언제 집에 오든 나를 그렇게 반기고 온몸이 흔들리도록 꼬리를 치고 나에게 뽀뽀를 하잖아. 내가 벗어둔 옷 위에서 자는 걸 제일 좋아하잖아. 가족들은 네가 어디 있는지를 보고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잖아. 사랑해, 사랑해. 처음 그때처럼 지금도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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