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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유이 Mar 29. 2024

제 이야기는 잘 들리고 있나요?

좋아요!

브런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순식간에 좋아요가 10개가 달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웹소설 플래폼이든, 인스타그램이든 어디든 10개의 반응을 얻는 것은 아주 오래 걸렸거든요. 오 분도 되지 않아 다섯 개도 넘게 좋아요가 찍히는 것을 보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브런치는 좋아요 수에 연연하지 말라고 합니다. 품앗이처럼 생각해서 서로 좋아요를 눌러주는 문화가 있대요. 어떤 분은 매번 15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데, 막상 다른 사이트를 통해 낸 통계를 확인해 보니 끝까지 읽은 사람은 3~4명 정도밖에 없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거에 연연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하루 하나씩 글을 올리는 것이 일이다보니까 통계를 자주 보는데, 제 글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회수가 무려 648회나 되었거든요! 또,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해'라는 글은 거의 50개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최신 글을 보고 옛날 글까지 봐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러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사랑을 받을 때마다 궁금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늘 과한 사랑을 받아 살아가는데, 어떤 점을 그렇게 좋아해 주시는 걸까요?


여러분,

제 글의 어떤 점이 좋아서 봐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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