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 직원이 있습니다.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3개월 병가를 내고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었지만, 부모님이 원하시는 회사를 택했고
열심히 다니려 했으나 결국 조직과 맞지 않는다는 얘기였습니다.
대화 속에서 느낀 건, 여전히 조직 안에 Type A 리더십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리더십은 한때 분명 성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경쟁적이고 성취 지향적이며, 시간에 쫓기듯 몰입하는 문화는 제가 재직했던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향해 달려가는 데 큰 힘이 되었죠. 저도 현장에서 지켜본 만큼 인정합니다. 뚝심의 삼성, 잠 안 자고 버티는 노력 말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더 이상 “24시간 일”이나 “무조건 성과”만으로 동기부여되지 않습니다. 야근이 필요하면 기꺼이 하지만, “할 일 없는데도 눈치 때문에 앉아 있어라”는 리더십에는 더 이상 설득되지 않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 스스로 몰입해 집에 안 가고라도 해낼 수 있다는 게 지금 세대의 태도입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균형, 의미, 협력, 그리고 상식적인 리더십입니다.
여기서 Type B 리더십이 중요해집니다.
차분함과 여유,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장을 중시하며, 사람을 숫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대하는 접근 말입니다. 그동안 한국 기업에서는 이런 리더들이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금씩 변화를 체감합니다.
HBR에서도 강조하듯, 더 이상 속도와 경쟁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지속 가능한 성과가 핵심입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미래의 해답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Type A 리더십의 추진력이 아니라, Type B 리더십의 균형과 배려입니다.”
어쩌면 지금 조직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불확실한 시장이 아니라, 달라진 세대와 함께 일하는 리더십의 전환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이런 변화가 보이고 있나요? 궁금합니다!
By 행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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