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승리가 필요해

이번 생을 결코 망치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by 에센티아

여지껏 살며 몇 번의 가혹한 시련을 어찌어찌 뛰어 넘어 여기까지 왔다.


소소하게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소박한 미니멀리즘의 삶은, 어쩌면 내 운명이라는 소설에는 결코 없는 플롯인가보다 싶었다. 아무리 원한들, 내 DNA에 본질적으로 새겨지지 않은 것을 어찌하겠는가. 그래서 생긴대로 살라는 명언이 있는 것 아닐까?


그런 내게 가장 큰 인생의 위기는 오히려 안락함이 최초로 얻어진 순간에 찾아왔다. 안락함 속에 무방비한 채로 있던 게으른 영혼이 어떻게 추락하는지를 우리는 무수한 소설에서 읽고 또 읽었으리.


그리하여 운명이란 참으로 얄궂고도 재미난 것인가보다. 결코 우리를 따분하거나 지루하게 하는 법이 없다. 끊임없이 내달리라고 가차없이 채찍을 휘두르고, 탐구하고 사유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라고 등을 떠민다.


운명의 본질이란 어쩌면 바로 이러한 것이다. 한 시도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는 것. 그러므로 살아있는 한 우리는 뭐라도 해야한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운명이 결코 우리를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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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세상에 떠밀려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내면화해 살아온 인생이었기에, 스스로 결정했다고 믿고 있었던 것들 조차 그렇지 않았던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나이 서른이 넘어서야 알게되었다.


바보처럼 그 모든 내가 원한다고 믿었던 것들은 진정 내가 원하는 것도 뭐도 아니었고, 내 스스로를 잘 알고 있다고 믿었지만, 실은 전혀 알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정신줄 놓고 살아온 서른 해를 지내고 비로소 진정한 자아를 한번 찾아보겠다며 내 자신과 마주하려 섰건만, 맨 먼저 대면해야 했던 것은 견디기에 버거운 자기혐오 라는 감정.


아 나는 왜 이렇게 살아올 수 밖에 없었나?

왜 나를 이렇게 되도록 놔둔걸까?

... 하는 정확한 대상도 뭣도 없는 원망과 분노의 감정.


어쩔 수 없다.

지나온 모든 날들에 내가 매순간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을 수도 있고, 완벽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멍청하고 순진했을 수도 있겠지. 그래 퍽도 그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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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직 나 만이 내가 나고 살아온 시대의 피해자, 역사의 엑스트라는 아니다. 이 세상 대부분의 가련한 영혼들이 또한 그러하기에 나는 거기에서 작은 위안을 얻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시대의 커다란 물결, 역사와 운명이라는 커다란 배경과 인생의 인프라까지 우리 탓은 아니다.


일평생을 통틀어 동경해온 유러피언 중산층으로 태어났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내 타고난 운명은 그냥 이랬다. 그냥 뜻대로 되지 않는 내 인생, 한동안 내 모든 운명의 세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냥 적당히 살다가 나를 갉아먹고 갉아먹으며, 이대로 죽나보다 하는 마음도 들었었다. 그렇게 바꿀 수도 없는 것으로 징징거리며 투정대는 철딱서니의 삶에는 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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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 살기엔 한번 뿐인 삶은 너무도 아깝고, 생명이란 너무도 경이롭고도 위대하지 아니한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결심했다. 운명의 작용이 어떠하든간에 나는 운명을 만들어 가는 자라고 굳게 믿기로.

그런 맹목적인 신앙조차 없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가혹하고 불평등한 세상 속에서 과연 지푸라기 하나 라도 잡아 볼 의욕이 일까?


'베스트셀프'라는 책을보면, 자기 안의 최상의 자아를 끌어내 의인화하는 코칭기법이 소개된다. 외부에서 멘토를 찾거나 타인의 코칭을 받는 것 보다, 최상의 자아가 자신을 이끌고 격려하도록 한다는 컨셉이다.


슈퍼히어로들은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아를 대체할 영웅적인 또 다른 자아가 있다. 그들의 이름은 Superman, spiderman, Batman, Ironman, Wonderwoman...

현실은 평범하고 별것없지만, 수트를 입으면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영웅으로 변신해 위대한 일들을 해나간다.


나는 Fate Maker 라는 이름을 내 안의 최상의 자아에게 붙이기로했다. 내 인생을 바닥으로 자꾸만 끌어내리려는 온갖 악당 무리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시나리오로 완성될 내 운명을 수호해 낸다. 내가 이번 생에 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 바로 이 Fate Maker 다.


내 운명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강한 신념이, 이 기울어지고 한 쪽으로만 쏠려있는 불공평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내게는 작은 등불이 되어 주었다. 그 등불을 들고 앞을 비추고 걸어가다가, 어둠 속에 떨고 있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빛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내 삶은 의미있는 것일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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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Maker 로 살기위해 명심해야 할 원칙 10가지를 적어보겠다. 현재의 나와 앞으로 원하는 내가 일치할수있도록, 이 원칙들을 나의 십계명으로 삼고자 한다.




1. 죽는 날까지 성장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 진정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결코 인생의 무게에 떠밀려서 생각 없이 관성대로 살지 않는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 진화하니 멈추어 있다는 것은 곧 도퇴되어 간다는 것이다. 안전지대(Comfort Zone)에 머무르지 말고 변화하는 세상의 물결에 과감히 뛰어들어 도전하라.


2. 큰 꿈을 품고 나 자신의 모든 재능과 역량을 최대치로 활용하라.


사람은 자신이 꾸는 꿈 이상으로 크게 될 수는 없다. 내가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최대치는 내가 꾸는 꿈 정도이다.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 원하는 것들을 생생히 눈에 보이듯 상상하라. 그러면 내 몸과 마음은 이미 모든 것이 이루어진 이상과 현실의 갭을 메우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하기 마련이다.

We Only Live Once!


3. 자유로운 삶을 위해 노동자가 아닌 자본가가 되라.


진정한 영혼의 자유로움을 담보받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손에 넣어야만 한다. 현재 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시스템을 통제하고, 내가 원하는 영향을 끼치고 싶다면 노동자가 아닌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부의 추월차선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으라.


4. 나를 사랑하고, 내 모습으로 살아가라. Be Myself!


나 자신과 내 욕망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충실한 삶을 살아라. 평생에 걸쳐 나 스스로를 베스트 프렌드로 삼아 아끼고 다독여 줘라. 누군가인'척'하지 말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로 살아가라. 그 누구도 내 본성과 재능, 실력을 위해하도록 두지 않으며, 남들의 시기, 질투나 비평에 결코 휘둘리지 않는다. 그 어떤 누구에게도 내 감정과 운명을 결정할 주도권을 허락하지않는다.


5. 남에게 결코 기대하지 말고, 비난과 푸념은 개나 줘버려라


남은 내가 아니고, 결코 바꿀 수도 완전히 이해하거나 이해 받을 수도 기대할 수도 없다. 남과 도우며 함께 가되, 고독함은 숙명이니 이를 받아들여라. 주어진 세상의 조건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되, 불평만 하고 있지 말라. 타인에게 깊은 심연의 어두운 생각까지 들춰내지 말라. 나 외에 내일에 진정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는 없다. 헛된 푸념은 타인에게 부담을 줄 뿐이며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남들과는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나누라.


6. 기회를 기다리라. 알아보라. 그리고 반드시 잡으라. 무엇 보다도 없으면 만들라.


모든 것은 때가 있으니 그 타이밍과 흐름을 잘 타라. 세상과 사람을 관찰하고 주기를 파악하고 흐름을 주시하라.

부화뇌동은 금물이다. 모든 이가 움직일때는 움직이지 말라.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 만이 기회의 주인이 된다.


7. 내 일상의 주인이 되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인생은 하루 하루가 모여 이루어 진다.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 내 일상의 주인이 되라.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의미 없는 일들로 낭비하지 말라. 돈보다 비싸고 귀한 것이 시간임을 잊지 말라. 한번 지나간 시간은 두번 다시는 오지 않는다.


8.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라.


미움 받고 갈등이 생길 것이 두려워 억지스레 관계의 사슬에 옭아메어 지지 말라.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관계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끊어 내는 용기를 가지라. 좋은 사람을 가려 사귀어라. 네트워크를 무한정 넓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힘이 되는 지인을 사귀는 것이 진정한 행복에의 지름길이다.


9. 관계는 화분 키우 듯 공을 들여 키우라.


사람을 사귀기 위해 빨리 다가가지 말고, 조금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 정말 잘 맞을 사람이라면 어차피 친해지게 되어 있다. 섣불리 어설픈 관계 맺기보다 약간의 거리두기로 장 묵히 듯 천천히 그러나 진하게 우정을 쌓아가라. 화분을 키우 듯이 꾸준히 물을 주고 햇빛을 쬐어주며 꾸준히 소중하게 가꾸어 가라. 손해보는 것에 대해 생각지 말고, 그냥 내가 조금 더 베푼다 생각하며 주고는 잊어버리라.


10. 겸손을 가장한 오만을 버리라.


겸손을 가장한 오만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냥 드러내고 인정한다면 거짓 겸손으로 위선을 떨 필요는 없다. 내 멋대로 쓸데없는 배려를 한다고 하는 겸손이야 말로 세상 쓸데없는 계륵일 뿐이다. 어설픈 겸손보다 감사가 더 고결한 태도이다. 오로지 배움 앞에서만 겸손하라. 조금 안다고 나이가 어린 사람, 못 배운 사람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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