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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몸 공부를 시작합니다

들어가는 글: 이 연재를 할까말까 몇 번을 고민했는데 왠지 지금 시작해야 나중에도 다시 볼 수 있을거 같아서 시작합니다. 


1. 달라지는 몸 


아아아아아아아.. 40대가 되니 무언가 몸에도 달라지는 것이 생깁니다. 예전처럼 밤 새워 술을.. 잘 마시지는 않지만 늦게까지 일하거나 놀아도 다음날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는 달라요. 


그래서 그러한 변화가 심해지기 전에 조금씩 적어두고 어떻게 진단하고 해결(유지보수?) 해나가가는지 그 기록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래에 비해 건강관리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시간이 지나서도 유지되는지 궁금합니다. 


2. 체중을 유지하라 


제 기본 체중은 69kg 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건 혹은 어떤 이유에서 간혹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힘도 별로 없고 컨디션도 안좋더라구요. 20대때부터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간혹 운동 많이 하고 음식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느는데 71kg까지는 괜찮은거 같아요. 최대 72.5kg 정도까지는 되어 봤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왜 이렇게 제 체중에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으냐? 그 이유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체중계에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십수년을 그렇게 하다보니 나름의 개인적인 데이터가 쌓였네요. 


20대이후 최소 몸무게는 66.8kg 였습니다. 아침 기준이었고 이정도가 되니.. 건강도 별로도 기분도 별로더라구요. 당시에는 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좀 받던 때였습니다. 


내 몸무게는 69kg에서 +/- 1~2kg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얇은 팔은 싫어 


고질적인 문제인데 좀더 두꺼운 팔을 원하는데 (워낙 게을러서) 그게 잘 안되네요. 운동을 하고나면 조금 나아진거 같기도 하다가도 몇일 일상대로 생활하면 다시 원상복구(????)가 됩니다. 


그냥 평범한 체력인거 같아요. 


작년 건강검진을 기준으로 하면 오른팔 96.6%, 왼팔 91.1%, 몸통 95.5% 이고 하체 근육은 97%정도 되는거 같아요. 쩝. 


4. 주1회 운동을 벗어나기 


아아아.. 성수동으로 이사오자마자 헬스장을 끊었는데 역시나 주1회가는게 전부네요. 두달 정도 되었는데 주2회 간것이 솔직히 두번쯤 되는거 같아요. 내일이 토요일이니 한 주에 두번은 가는게 목표입니다. 


주 2회 헬스장을 가자!! 


(내 몸 공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겨우 주2회 헬스장을 목표라고 세우다니..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이래저래 생활이 있고하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


5. 내 몸에 대해 공부하기 


이 연재를 시작한 이유는 내 몸에 대해서 잘알고 건강을 유지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하나씩 연재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적고 필요하면 책도 사서보고 배운 내용을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평범한 40대 직장인의 내 몸 공부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딱히 몸짱이 되거나 바디 프로필을 찍거나 하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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