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제가 최근에 차칸양님이 운영하는 <에코독서방 5기>에 들어갔습니다. 6개월간 총 12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오프모임을 하는데 그 첫번째 산출물입니다.
원본링크: http://cafe.naver.com/ecolifuu/3562
요약하면:
1) 전통적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2) 역시나 "자기계발서"는 비슷한 내용의 무한 반복이기 때문에 한번에 다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3) 그럼에도 일독을 권합니다.
독후감: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아침" 과 "글쓰기" 그리고 "두려움극복"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타이탄(이 책에서는 성공하고 대단한 업적을 낸 사람들을 '타이탄'이라고 부른다)의 공통적인 습관으로 아침을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개기, 아침에 일어나서 나만의 의식을 가지기, 아침에 일어나서 차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기 등등 사실 무엇을 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이라는 두뇌가 가장 싱싱한 상태를 나만의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침에 출근길이 전철 40분정도 되는데 그 시간에는 되도록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노트를 펼쳐서 그날에 무엇을 할지 (회사일은 잘 안적습니다)를 볼펜으로 제목만 끄적여보는데 하루를 효과적으로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만의 아침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성공과 성과를 거둔 사람들은 모두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자신의 책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글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189p)"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글쓰기, 책쓰기에 대한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의 학원부터 온라인 1인기업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글쓰기, 책쓰기에 대해서 가르치고 또 새로운 작가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부분에서 "책쓰는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것이 꿈입니다.
글쓰기는 외롭고 힘듭니다. 저도 집필2호를 마무리하는 단계인데... 이게 잘 안되네요. 원고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도 중요했지만 어떻게 하면 집필2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하고 책을 빠르게 읽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 전반을 보면 "책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합니다. 본인도 5권이 넘는 책의 저자이고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을 때는 바로 저자에게 연락하고 만나고 때로는 본인의 팟케스트에 초청하고 오디오북을 쓰는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책이 곧 이력서인 것이죠.
책쓰기가 안되면 글쓰기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지금 이 독후감도 좋은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일에는 큰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다른 큰 걱정도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책쓰는 일은 저에게 큰 도전입니다.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고 출판사와 협의하고 원고를 쓰고 편집자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걱정도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위로를 해주네요.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326p)"
두려움의 극복에 대해서는 이 한마디를 건진것 같습니다.
## 책에 대한 총평
구체적인 실명과 트위터까지 공개된 수많은 유명인들에 대한 짧은 성공 이야기 묶음입니다. 사실 서로 상충되는 내용도 많고 아주 단순한 메시지의 반복이지만 (강해지려면 강해져라 ㅋㅋㅋ) 그래도 이 책에는 베스트 셀러 다운 힘이 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꽤 많은 문장들을 적었을만큼 다시 곱씹어볼 문장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에 읽기 보다는 몇십페이지씩 끊어서 읽어보면 실용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그외
개인 2번째 책이 <위안텅페이의 삼국지강의>인데 꽤 두꺼운 편이라서 좀 땡겨서 읽어봤습니다.
제가 1등이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20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