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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파카 Jul 30. 2019

식물마다 물 주기를 다르게 하는 법

건성 지성 복합성 식물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 다르다. 항상 땅기고 건조한 피부가 있는가 하면, 번들번들한 지성피부도 있고,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잡기 힘든 복합성 피부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게 스킨케어를 한다. 맞춤 케어랄까!


여러 가지 식물을 키우다 보면 알게 된다. 어떤 식물은 조금이라도 물 주기를 깜빡하면 안 되는 타입이 있고, 어느 정도는 감당해내는 타입이 있다. 그래서 그것에 맞춰 물 주기 기간도, 관리법도 다르게 해줘야 한다.





물을 좋아하는 타입인지

드라이한 것을 좋아하는 타입인지

구분하는 방법


물을 좋아하는 타입의 공통점 :

잎 두께가 얇은 식물들 (대부분의 열대식물들)


드라이한 것을 좋아하는 타입의 공통점 :

잎이 두툼하고, 뿌리가 굵은 편 (선인장, 다육식물, 고무나무 같은 류)





건성 지성 복합성

내가 키우는 식물은?


물을 좋아하는 타입의 식물들은 항상 수분이 부족한 건성피부처럼 잎이 얇다는 특징이 있다. 조금만 건조해도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 잠깐 물 주기 시기를 놓치면 바로 시들어버린다. 이런 식물들은 겉흙이 말라 보이면 물을 준다. 매일매일 미스트 뿌리듯이 분무기로 잎에 뿌려주면 더 좋다.



자체적으로 피부에 유수분이 많은 사람들이어서 굳이 미스트나 수분크림이 자주 필요하지 않다랄까? 다육이와 선인장이 그렇다. 몸 안이 수분으로 꽉 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흙이 건조하게 말라있어도 잎 속 수분이 많은 상태를 유지하며 자라는 걸 좋아한다. 이런 식물들은 흙 전체가 충분히 건조되고 잎 속 수분이 줄어들 때 물을 준다. 수분이 부족할 때쯤 잎이 쪼글쪼글해지려고 하거나 통통한 몸이 홀쭉해진다. 딱 그때 물을 주면 다시 탱탱해진다.



대부분의 실내식물들이 복합성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물을 주면 물 주기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잎도 두툼한 편이고,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이 대부분 그렇다. 너무 습한 것도, 또 건조한 것도 싫어하지만 대부분 무던하게 나의 어설픈 물 주기 스킬을 잘 받아준다. 이런 식물들은 겉이 마르고, 속 안에 흙이 조금 건조되었을 때 물을 준다. 겉으로 봐서는 안쪽 흙이 축축한지 어떤지 알 수 없으니 나무젓가락이나 손가락으로 살짝 찔러보면 알 수 있다. 몇 번 찔러보면 '아, 이제 물 줄 때가 된 것 같군' 하는 직감이 든다.



내가 키우는 식물이 어떤 타입인지 알면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공통적인 특징을 알면 생김새만 봐도 대충 감이 온다. 그러면 일주일에 몇 번, 한 달에 몇 번, 이런 식의 일방적인 물 주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식알못 디자이너가

식물 프로젝트를 만들며 알게 된

3년간의 식물 키우기 노하우


Big smile with jammm

by jammm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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