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도쿄, 2014년 7월 21일
일본 유학시절 살았던 메지로다이와, 니시도쿄 시 히가시후시미의 집을 찾아가 봤다.
뭔가 짠해지며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다른 곳처럼, 살던 동네도 거의 변한 게 없었다. 메지로다이 건물 정면의 철제 인테리어는 흐른 세월만큼 때가 묻고 낡았지만.
이케부쿠로의 '나카우' 지점에 들렀다. 그곳의 점장님께서 K 점장님이 이곳이 아닌 다른 이케부쿠로 지점에서 근무하고 계시다는 걸 알려주셨다.
벌써부터 반가웠다. 만나면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 할까?
내일 아침 일찍 한번 더 이케부쿠로에 들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