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뮌헨의 맥주 투어

뮌헨의 맥주

by 의미공학자


어제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뮌헨의 맥주를 맛보고 오늘은 다른 맥주를 맛볼 참이다. 오래된 양조장으로부터 나오는 맥주 맛은 모두 깊이가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특색을 갖고 있다. 먼저 뮌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양조장인 아우구스티너 비어홀을 찾았다.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곳을 찾았다. 성 미하엘 교회 맞은편에 있다. 거리를 걷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운 좋게도 바로 옆에서 거리 공연으로 클래식 연주를 하고 있었다. 나는 외부 테이블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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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주문했다. 독특한 향의 신선한 맛이다. 어느 맥주를 마시든 신선하다는 느낌은 동일하게 온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해서인지 어느새 맥주가 없다. 두 번째 주문한 맥주는 바이스 비어이다. 맛있다. 호가든과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유럽에서 흔히 맛보는 바이스 비어와는 다르다. 밀의 깊은 향이 느껴진다. 신선한 호가든의 맛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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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브로이 하우스 근처에 아잉어라는 양조장이 있다. 1877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양조장인 이곳은 시끌벅적하지 않고 한적하다. 그래서 오히려 천천히 맥주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맥주 투어를 나섰으니 연달아 맥주 맛을 보는 것 자체가 좋다. 물론 너무 취하지 않기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투어를 이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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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어 역시 특유의 향이 있다. 향긋한 향과 함께 목으로 넘어가는 맥주 맛이 부드럽다. 특이한 것은 맥주잔이 도자기라는 점이다. 나는 Bar에 앉아 맥주 맛을 음미하며 주변을 구경했다. Bar 안에서 맥주를 잔에 따른 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다. 오늘 투어는 여기까지고 하고 내일 또 이어가야겠다. 뮌헨에서의 맥주 투어가 흥미롭다. 옥토버 페스트에 온 것은 아니지만 나 혼자 그 느낌으로 맥주 투어를 하는 재미가 좋다.


돌아가는 길에 학센바우어가 보인다. 여행책에서 보긴 했는데 더이상 투어를 하기엔 무리이고 밖에서 구경했다. 이곳은 바이에른 향토요리인 학세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레스토랑이다. 밖에서도 맛있게 익어가는 학세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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