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Awesome things 행복해질 권리
아무리 좋은 칭찬도
많이 들으면 피곤해
라고 하죠~
그런데
사랑해~
엄마, 사랑해
이 말은
절대 피곤하지 않네요
세상을 다 가진듯
너무나 행복한 말이에요
6살 아이의 자기 표현에
감동 눈물 펑펑 쏟고 있는 일하는 엄마의 이야기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것 같아요
와 정말 빛난다,훌륭하다 싶을 만큼의 멋진 능력과
어떻게 한 사람이 저리도 많은 능력을 가졌을까 싶을 만큼
다방면의 능력을 가졌지만
그런 사람들도 혼자서는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불안하고, 두렵고, 절망하고, 힘들고, 슬프고 ... 와 같은
감정들이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이런 감정들의 자꾸 나아가는 저를 다리걸기하다라구요
그 다리걸기만 아니라면
정말 한참을 멀리 갔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곤해요
저는 지금껏
그 감정의 약점을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다른 생각이 들어요~
나를 뒷다리 잡는 것 같은 그 감정은
사실은
'좋다','싫다'와 같은 본능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경험과 관계 속에서 얻어진 2차적인 감정인
사회적 감정인 것같아요~
그러기 때문에
혼자서 풀어야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좀 포근한 품안에서
따뜻함을 느끼면 나아지는
잠시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쉬어가라'는 감정인 것 같아요
오늘 딸 아이가 할머니께 부탁해서
일하고 있는 제게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는
엄마, 사랑해~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그 순간 나는 모든 시름 다잊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어요
물론
저도
엄마도 사랑해~
라고 답해주었구요
사랑이라는 이 한마디가
다시 힘을 주더라구요
육아와 일
동시에 하는건 만만치않다고 이야기 하지만
생각치 못한 선물같은 순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