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막내딸이라서 '막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공부할 기회도 없이 집안일만 하다, 남자 잘못 만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해 50년 동안 더 죽어라 일만 하다가 70세가 되던 해에는 인생을 포기해 버렸다, 하지만 71세가 되던 해, 박말례의 "인생이 부침개처럼 확 뒤집혀" 버렸다.
ㅎㅎ 치매 위험 진단을 받고 인생의 희망을 접고 살던 어느 날, 할머니를 위해 직장을 때려치운 손녀와 함께 호주 여행을 계기로 유튜브 스타로 급부상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매일매일을 즐기면서 "천국에 온 듯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책 보고 알았는데 나중에 구글 초대로 유튜브 CEO 수잔과 , 구글 CEO까지 만났다고 한다. 펭수도 아직 못 만난 거 같던데. 할머니 대단 대단!!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보면 이런 노래가 생각난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고롬 고롬 꿈을 꾸고,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는 데는 나이는 전혀 상관없지!!
"희망을 버리면 절대로 안 돼요.
희망을 버렸으면 다시 주서 담으세요.
그러면 돼요.
희망은 남의 것이 아니고 내 거예요.
여러분이 버렸으면 도로 주서 담으세요.
버렸어도 다시 주우세요.
인생은 끝까지 모르는 거야. "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인생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해주는 박말례 할머니~!
진짜 인생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젊은 나이에 금수저, 은수저 운운하며 "내 인생 다시 태어나야 돼." 이런 얘기는 살짝 접어놔도 좋을 것 같다. 할머니 말대로 빨랑 희망을 주서 담자!!
매일매일 걱정만 하고 살기에는 인생이 아깝잖아.
나 같은 평범한 40대 아저씨의 인생에 어떠한 행복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 걱정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오늘은 즐겁게!!
내 인생에 어떠한 로또가 숨어 있는지 기대하겠어!!
추신) 아무래도 내 인생의 로또는 나 보다는 울 와이프인 것 같다. 하지만 혹시 나 일지도 몰르잖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