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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세행복수집러 Nov 16. 2020

[책 속의 한줄] 나는 너무 행복하다.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 - 청춘유리


행복하게 생각하면 다 행복해 질거야. 
이 말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겠어.

                                                           청춘유리,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



여러분들 혹시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


"우리 회사에서는 내가 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

"무슨 머피의 법칙이야?

내가 맘에 드는 남자는 왜 다들 여자 친구가 있을까."


"우째!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


저와 친한 한 친구는

어느 행정기관에서 누구도 가기 싫어하는

예산업무 팀장을 하고 있어요.

워낙 일도 많고 민원도 많은 부서라

여기에서는 당당히 기피부서 1순위로 뽑히죠.


저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도 항상 물어봐요.

"야 너 힘들지 않냐?"

"에휴~ 힘들지.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해. 믿고 맡겨준 건데

끝까지 잘해봐야지."


그 친구가

진짜 힘든 일을 맡고 있다는 걸 

우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친구가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맡은 일은 성실히 해 주는 그가 고맙기도 합니다.


가만히 그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자니 

그래도 살짝 미소를 짓고 있어요.


아무래도

현재 자신이 처한 현실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고 

그 작은 행복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아주 작은 행복은 있는 것 같아요.


평범하고 인상 좋은 저 친구도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작은 행복을 가슴에 새겨봐요.

그리고 외쳐봐요.



나는 행복하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더 행복해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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