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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철현 Oct 31. 2020

학습예찬

2016년 1학기 10주차_‘스트레스는 도전이다’

스트레스 연구의 권위자인 엘리사 에펠(Elissa Epel)과 엘리자베스 블랙먼(Elizabeth Blackmun)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항상 해를 주는 것은 아니고 긍정적 역할도 담당한다고 합니다. 숲 속에서 사자를 만났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우리 몸속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혈관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때 동궁을 확장시켜 사물을 더 잘 보게 만들고 심장과 호흡을 빨라지게 하여 더 빨리 반응하게 하며, 신체 기관에서 주요 근육으로 혈액의 방향을 바꾸어 보내서 더 잘 싸우거나 도망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에펠과 블랙먼에 따르면 인간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답니다. 스트레스가 우리 삶에 해를 끼친다는 ‘스트레스 위협’이라는 인식으로부터 스트레스가 우리의 성장을 도와준다는 ‘스트레스 도전’으로 인식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요점은 인간은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질병과 노화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DNA의 마개를 닳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위협으로 반응하느냐 아니면 하나의 성장을 위한 도전으로 수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학습으로 비롯된 스트레스는 여러분의 성장을 도와 여러분이 추구하는 삶을 더욱더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플러스알파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습 스트레스를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해내는 회복 탄력성으로 전환시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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