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사는 삶
1. 고양이를 세 마리나 키운다는 건?
모두들 '허걱'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유튜브에 고양이 스타들처럼 품종묘들이었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고
성격이 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모두 다 잡념일 뿐입니다.
지금 큰 소란 피우지 않고 잘 지내는 아이들이 그저 감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이들도 성격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세 마리를 키우면 일단 첫 째, 청소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게으른 집사는 방바닥의 모래를 저걱저걱 밟으며 다니게 됩니다. ㅜㅜ
둘 째, 털로 많은 옷들이 힘든 상태가 됩니다. 검은 옷은 어느 정도는 매우 깔끔한 상태를 포기해야 합니다.
셋 째, 가난한 살림에 고양이 간식을 사주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2. '이사'가 두려워집니다.
고양이를 키운다고 재개발지역에 좀 큰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 다음엔 어떤 집으로 이사가야 할 지, 그러려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좀 더 더 자리잡고 잘 살아보자고 다짐하게 되면서도 동시에 걱정도 됩니다.
3. 아직도 왈츠의 중성화 수술이 남아 있습니다.
올 해는 (돈 안되는 ) 작업이 끝나면 왈츠의 수술과 운전면허를 위해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
요즘 왈츠가 하도 울고 힘들게 해서 자면서도 화를 내고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집니다.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4. 다이슨(?) 고성능 청소기가 사고싶어 집니다.
고양이들은 올해 2살 3살이 됩니다. 맞나? 이제 점점 나이가 드는 것이 느껴집니다.
안고 있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파였던 제가 고양이들때문에 가끔 서운한 적도 있지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또 든든한 집사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