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 고양이 잃어 버렸을 때

당황하지 말자!

by moonbow


"당황하지 말자"

집 나간 고양이 찾는 법


고양이가 집을 나갔을 때 당황하지 말자


'절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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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를 찾을 수 없다면?

놀란 고양이


첫째, 당황하지 말자. 둘째, 당황하지 말자. 셋째, 당황하지 말자.

종종 길거리를 가다보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는 전단지를 보곤 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주인 마음은 아이 잃은 마음일 것이다. 특히나 유기견 문제가 많아지고 사건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이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해변의 카프카'에 나오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고양이 집사'가 늘어남에 따라 고양이 탐정도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바로 고양이 탐정에게 연락하는 것도 좋지만 그 비용이 약 20만원에 이른다. 연락하기 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당황하지 말자

고양이 집사는 자신의 소홀함과 주변 가족의 문단속을 원망하며 울거나 당황하기 쉽다.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일단 진정하자.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잃어버린지 3일 이내라면 반경 10m에서 50m에 있다. 바로 등잔 밑에 있다는 말이다. 고양이 이름을 울부짖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면 낯선 환경에 숨어있을 당신의 고양이는 혼란스럽고 겁에 질려 더 멀리 달아날 것이다.


2. 일단 혼자 찾자, 준비물은 고양이 간식, 캐리어

여러 사람이 고양이 이름을 부르면서 사방에서 찾는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평소 부르던 대로 집 쪽에서 살살 고양이를 부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 주변을 샅샅이 천천히 여러 번 돌아볼 것을 권유한다.


3. 낮보다는 밤이 좋다

고양이 탐정에겐 낮과 밤이 상관이 없다지만 내 경험에는 밤이 더 좋다. 낮에는 사람들과 자동차 등 주변 소음이 많기 때문에 당신의 고양이는 아마 상상하지 못한 곳에 숨어 있을 것이다. 밤에 핸드폰 불빛으로 조용히 집 주변 반경 10m로 천천히 돌아보자. 에어컨 실외기 뒤, 화분 사이, 집과 집 사이 구석지고 어두운 곳을 불빛으로 비춰보자.


4. 녀석을 발견하면 덥석 잡지 말자

침착하게 눈을 보고 조용히 이름을 부르자. 준비한 간식을 보여주며 조금씩 다가가자. 최대한 몸을 낮추고 천천히 다가간다. 더 멀리 간다면 더 이상 다가가지말고 나긋나긋 고양이 이름을 부르자. 당황은 금물이다. 고양이는 조심성이 많은 동물이다.


5. 잡는 순간 눈이 가려지게 외투로 감싸 안는다

캐리어에 바로 들어가게 한다. 외투나 담요로 캐리어를 가려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6. 집에 데려와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자

일단 밥을 먹이면 고양이가 다시 와서 냄새를 맡으며 한번 더 집사라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외부 물질에 병균이 옮을 수 있으니 씻기고 재운다.


7. 방묘창, 방묘문을 하자

아무리 나갈 의욕이 없는 고양이라고 해도 언제 또 가출할 지 모른다. 허술한 방충망이 최고의 위험지대다.

스크린샷 2017-11-08 오후 9.48.25.png 하얀 고양이를 찾습니다.






키워드 | 고양이,고양이탐정,고양이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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