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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남생 yunamsaeng Mar 19. 2018

배려심

이용하지말자




힘드냐...

나도 힘들다.




요즘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단지 그 힘듦을 다르게 해소할 뿐이다.


누군가는 음악을 들으며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며

누군가는 글을 읽으며

누군가는 여행을 떠나며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방식으로

그 힘듦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너의 힘듦이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듯이

나의 힘듦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힘듦을 듣고 이해하려 한 것은

너에 대한 나의 정이고 배려다.


너에 대한 나의 정과 배려심이

너의 이용 수단으로 전략하는 것이

누구보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나는 또 이렇게 너와 맞잡은 손을 놓는다.



그렇게 살지 마라.









@yunamsaeng

@유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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