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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남생 yunamsaeng Feb 08. 2019

4. 비로소 나와 마주하기

나는 나!




단번에 나를 마주하기는 어려웠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마음과는 다르게 항상 실패했다.

나 자신을 다 안다고 착각했던 적도 있었다.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그 말은 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포함된 게 아닐까 싶다.

나도 사람이니...


어느 작가분의 글이 생각난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주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간혹 일부로 만들어낸 자신의 모습도 있지만 그것 또한 자신의 일부라는 것을.

사람은 하나의 모습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을.


다양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비로소 이제야 인정이 된다.

그리고 이제야 나 자신이 사랑스러워진다.











@유남생 yunam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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