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너에게 물들었던 나는
이제 너가 없이도 너의 향이 난다.
날 어루만지던 손길
사랑을 확인하던 입맞춤
하루를 나누던 목소리
그 모든 무형의 교환은
내 안에 남아
은은한 잔향으로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