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머금은 계절

by 윤밤

한 움큼 베어 문

계절이 있었다.


잠시 아려와

숨을 고르게 한

계절이 있었다.


오래 머금어

쉽게 삼키지 못한

계절이 있었다.


나는 그 계절 속에서

서로의 그림자에 숨어

불완전한 낙원을

꿈꾸고 있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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