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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Nov 04. 2016

꿈을 포기하고 한계를 인정하자

불안 속에서 꿈을 꾸는 당신에게 

공포는 외적이며 불안은 내적인 것이다. 불안은 적합한 원인이 없는 공포라고 말해질 수 있다. 불안은 위협 혹은 위협에 대한 반응에서 발생하는데, 종종 이러한 절박한 운명의 근원은 불분명할 때가 많다.
- 레이먼드 크레이머-


불안은 슬픔의 내일을 공허하게 하지 않고, 그 힘의 오늘을 공허하게 한다. 불안은 여러분을 악으로부터 도피하게 만들지 않고, 악이 올 때 여러분이 악에 대처할 수 없도록 만든다. 
-존 와트슨-



불안과 두려움은 꿈에서 온다. 


꿈이 강한 사람일수록 우울감도 강하다. 특히 그 꿈이 비교를 기반으로 누군가를 이겨야 올라갈 수 있는 서바이벌 경쟁이라면 그 좌절에 대한 폭도 크다. 이겨서 올라갈 때 느끼는 성취감도 강하지만, 언제가 밀려오는 공허함도 강하다. 모든 정점에는 두 가지 가치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불안이 내포한 분노 


불안이 내포한 분노는 자아를 손상시킨다. 대부분의 분노는 자아를 상처 낸다. 그 상처는 타인에게 향할 수도 있고 역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적대감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불안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은 사실 무섭다.


불안이 가진 사회의 폭력성은 쉽게 전염된다. 안정된 사회의 불안은 내적 자아에 대한 자해로 실현되지만, 사회 불안의 요소가 강한 사회는 그 분노가 사회 파괴적 행동으로 분출될 수 있다. 그래서 불안정한 사회일수록 공동체 파괴 현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한계를 인정한다? 


한계란 무엇인가? 꿈을 꾸지 말라는 것인가? 두리뭉실한 꿈이라는 단어를 손을 휘젓으며 안개 낀 불안을 걷어내 보자. 불안의 안개를 걷어내면 사실 주변이 보인다. 그 주변을 조용히 바라보는 마음의 안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조금만 더 안정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자. 그러면 주변에 작은 행복들이 보인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조금만 진정해 보자. 그러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진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 



인정하고 다시 채우다. 


지금의 나를 인정하자. 그리고 다시 블록을 쌓자. 조금은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블록을 쌓자. 자기 블록에 집중하게 되면 외부의 불안 요인들은 보이지 않게 된다. 나이? 학벌? 시간? 자산? 같은 핸디캡에 고민하는 시간보다 자신의 블록을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그 집중과 몰입 속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현재를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식이다. 조금 부족해도 된다. 세상에는 부족한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 공동체이다. 그러니 현재 자신의 부족함에 너무 근심하지 말자.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며 토닥일 수 있는 것. 그것이 더 큰 용기이다. 용기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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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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