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만, 걷는 게 아니다.
어두울 때는 발밑보다는 조금 더 멀리 보면서 가야 해
손끝만 보지 말고 가고 싶은 곳을 보면서 저으면, 그곳에 다가갈 수 있어~
세스코는 생각했습니다. 인간에게만 주어진 상상력을 이런 일에 사용하는 건 아깝다,라고...
똑바로 나갈 것인지 작게 회전하며 빠져나갈 것인지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주말에는 숲으로 가자. 도시 속의 꼬인 일상이 숲의 교훈을 통해 해결된다. 35세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 잔잔한 호수와 같다. 주말마다 숲으로 가는 이들, 단순히 전원생활의 낭만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아주 덤덤히 아주 일상적으로 삶의 의미를 던져 준다.
대사 하나하나와 표정 하나하나에 많은 공감을 받는다. 도시 속의 힘든 인간관계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사회적으로 원하는 인간상, 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 의해 강요되고 누군가에 의해 행해진다. 참고 참고 참지만, 정작 올바른 해결 방안을 찾을 수가 없다.
주말엔 숲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 어두울 때 발밑보다는 조금 더 멀리 볼 줄 아는 시선, 똑바로 나갈 것인지 작게 회전하며 빠져나갈 것인지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지혜.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해답을 준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연처럼, 순리와 순화의 원리에 맞게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다시 읽어도 새로운 책
이 책은 처음 읽는 책이 아니었다. 오래전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책이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다시 넘길 때 그 내용들이 생각났다. 그런데 다시 읽어도 새로운 이유는 무엇일까?
읽어도 읽어도 그냥 기분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복잡하고 엉클어진 생각들을 차분하게 하는 진정제 같은 역할을 한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책 속의 숲을 마치 다녀온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친구들이 기억하는 저녁이 된다.
"주말엔 숲으로"
동문 서점에서 추천하는 책이다.
동문 서점
동문 길 114
전주시 완산구
오후 4시~10시 저녁 서점 (화~토 운영, 일 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