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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Oct 12. 2018

미얀마 내전 ... 그 아픔에 관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rb6kaR0xXnI&feature=share


CBS 뉴스, 미얀마 인권 상황 

https://youtu.be/0_tpcfBQNQs


알자지라 방송 -카친 지역 


http://undocs.org/A/73/332

이양희 유엔 인권 특별 보고관 - 유엔 미얀마 인권 보고서 -



유엔 특별 보고관 미얀마 인권 상황을 읽고


● 미얀마 분쟁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미얀마 중앙정부는 미얀마 국경 지대의 소수 민족들을 군사력을 이용하여 탄압하고 있다.



● 미얀마 정부는 국가 안보(Security)를 주장하며 자신들의 공격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미얀마 군대(Tamadaw) 범죄행위는 날로 증가하고 그 사례들이 계속 보고 되고 있다. 수많은 민간인 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여성과 아동의 피해가 심각하다.


●  큰 구도를 보면, 미얀마 중앙 정부(버마족, 불교)는 미얀마 북부 지역 카친 지역, 샨 지역(기독교), 동쪽 라켄지역 로힝기야 민족(이슬람교)를 탄압한다. 이들은 종교를 기반으로 형성된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소수 민족들이다.


● 보고서에 따르면 현 지역에서 일어나는 미얀마 군사(Tamadaw) 전쟁 범죄에 대한 어떠한 법치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살인, 강간, 방화 등 심각한 범죄를 가해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법적 조치를 받지 않는다.


●  최근 '아웅산 수지'는 이들 지역에 대한 미얀마 정부 공격을 국가 안보를 위한 조치라고 발언하기도 하여 국제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는 평화와 민주주의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인물이다.


● 현재 발생하는 난민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의 많은 보고 와 뉴스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주변 국가들의 조치는 없다.


●  만약 전 세계 사람들이 반 인도적 범죄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자국 내에서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한다면, 주변국의 조치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그들의 죽음과 그들의 아픔을 조금만 함께 아파한다면 조금은 다른 시선과 행동이 보이지 않을까...


●  한국에 정착한 카친 지역 출신 난민 "쁘리(가명)"씨가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카친 지역 군인이다. 그녀는 양곤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가 다시 중앙정부와 카친 지역이 내전이 시작하게 되면서, 한국에 오게 되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불법 체류자로 살다가 마침내 난민으로 인정받아, 현재 난민으로 한국에 살고 있다.


●  그녀의 난민 신청은 도박이었다. 난민 신청을 함으로써 그녀는 난민으로 인정되느냐 아니면 추방되느냐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에서 자란 자녀를 위해서도 무거운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


●  다소 엉뚱한 질문이지만,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너희 카친 사람들도 양곤이나 미얀마 중앙 지역에 들어가 공격(테러)을 하면서 게릴라 전을 펼치면 되지 않느냐?"



 그녀의 대답은 명료했다. "우리는 방어만 할 뿐, 공격은 하지 않는다. 미얀마 중앙 정부가 폭격을 하고, 대포를 쏘더라도 우리는 벙커에 숨어 그들의 공격을 피할 뿐, 그들의 도시에 들어가 공격하지 않는다. 그들 정부군이 나쁜 사람이지 미얀마 버마족 자체가 나쁜 사람들은 아니지 않은가..." (곧 짧은 다큐로 만들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익법 센터 어필 & HR POST)


●  자기 아들, 딸이 죽고, 자기 부모가 죽는 상황에서 이런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국가 안보라는 말이 당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웅산 수지님)


 그들은 분노하지 않고, 슬퍼하고 있으며 
그들은 복수하지 않고 방어하고 있습니다.



이 악한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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