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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Oct 29. 2018

잔인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전술

https://nyti.ms/2AsWaJq

새로운 스타일의 전쟁이다. 
요약하자면 이것이다.


우선 전쟁의 대립은
예맨 정부와 후디 반군이다. 
예맨 정부는 사우디의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사우디의 새로운 전술(?)이다.


사우디 정부는 후디 반군 지역을 단순히 폭격하지 않는다. 
이들의 식량 체인과 관련된 시설들을 폭격한다.


그리고 화폐를 발행하여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만든다.
후디 반군 지역의 경제를 마비 시킨다. 
물가는 상승하고 사람들은 차단된 보급로로 식량을 구하지 못한다.


민간인들은 무너진 경제와 차단된 식량 문제로 
기아에 직면한다. 그 가운데 아이들이 가장 피해를 보고 있다.


아이들은 몰골이 심하게 야위고 
사람들은 무너진 경제 속에 도덕적 갈등을 하게 된다.


비참한 아이들의 사진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이 사진 속에 가해자인 어른들은 참으로 잔인하다.


무섭다. 그리고 잔인하다.


단순한 재래식 무기 전쟁이 아닌
경제 구조와 산업 파괴를 이용한 장기전
인간 말살 전술...


이 모든 전술 뒤에는 사우디 정부군이 있다.


후디 반군과 예멘 정부 중 누구의 편을 들기는 
참 애매한 정치적 상황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전쟁 전술은 
그 어떤 정치적 목적도 정당화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도 무기력 하게 만드는 
매우 반 인도적인 전술이다.


과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HR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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