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이의 겨울 이야기, 마음콩 쑥쑥 - 나눔-

인성이란...?

성숙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최근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드는 한 가지 생각은 
'사랑하며 살자'라는 문구다. 

인생을 살면서, 사랑하면서 살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엄청난 '부富'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성공을 향한 발버둥도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홀로 남은 성공만큼 비참한 것이 없더라... 

작은 시간, 작은 나눔이 
누군가와 함께 느끼는 '사랑'이라면 
사랑은 가장 의미 있는 행동이다. 

결국 모든 것이 사라진 다음 
'후회'라는 
감정은 
결국 사랑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다.  

따뜻함

따듯함이란 무엇일까? 

작은 목도리, 작은 관심, 인사 한 마디, 
따뜻함이란 소박한 것이다. 

소박함이 의미 있는 감정으로 전달될 때 
추위는 따뜻해진다. 

추운 만큼 
따뜻함은 의미가 있고, 

추운 만큼 
따뜻함은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과연 인성교육이 뭘까? 

훌륭한 인성을 가진 위대한 지도자? 
주변과 잘 지내는 아이? 
성공한 아이? 
대단한 아이? 

최소한 나에게는 그 답은 모두 틀렸다. 

인성 교육은 그냥 '나'로서 
가장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교육이다.

사랑하자.

아이에게 책을 보여 주면서 
그저 주변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자' 

사랑하는 사람
그 안에 모든 삶의 비밀이 숨어 있지 않을까...

나눔이란 따뜻함이고 따뜻함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림책은 주변 상황들을 편안하게 보여 주면서 
아이에게 '나눔'이란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아이. 

그림책을 보면서 다시 생각에 빠진다. 
사랑하고, 사랑하자. 

성장하여 누군가를 사랑하는 
딸을 보며 

나눔이란 사랑이라는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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