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
http://www.reuters.com/article/us-mideast-crisis-iraq-femalefighters-idUSKCN0XV1JS
1. 난민을 전쟁을 피해 도망간 사람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과연 그럴까? 개인적으로 내전에 대해 어느 쪽도 동의할 수 없다면 이 전쟁에 꼭 참여해야 하는 것일까? 무엇이 국가이고 무엇이 정의일까? 정치로 해결해야 할 논쟁들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내전이 된다면 그 안에서 정치적 성향이 다른 개인의 선택은 부정되는 것인가? 의문이다.
2. 하지만 가족의 죽음에 대한 복수. 비정의에 대한 정의 실현을 위해 총을 든 여성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이 보는 눈 앞에서 그들의 인권을 유린당했고 또한 가족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누군가는 전쟁에 참여한다. 누군가는 전쟁을 피해 떠나간다. 둘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둘은 같다. 모두가 평화를 원한다.
3. IS의 비이성적 종교적 신념은 허무맹랑하고 매우 잔인하다. 그들의 잔인함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잔인함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무지이다.
극단적인 종교적 신념의 무지가 폭력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폭력을 종교로 정당화한다. 그런데 그들의 극단적인 종교적 신념이 엉뚱하게 여성의 궐기와 연결되어 그들의 두려움이 되었다. 무슨 이야기일까?
IS는 그들이 여성에 의해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천국에 가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라 자살까지 하는 대원들에게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사실이다. 엉뚱하게도 IS는 누군가 여성에 의해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성 군인들을 두려워한다. 죽는 것보다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이 더 두렵기 때문이다.
자살테러에서 여성 군인을 무서워하는 두려움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가진 극단적 종교의 무지가 황당하다.
4. 현재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의 세력은 미비해지고 있다. 자금난에 허덕인다는 뉴스다. 전쟁을 유지할 자금줄이 없다. 자금줄의 부족은 용병을 채우는데 힘겹다. 종교적 신념에 의해 지원하는 사람들도 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내전은 지속되고 있다. 사람이 끊임없이 죽어도 IS 존속되는 이유는 용병의 유입 때문이다. 즉 사람이 유입되는 사실이다. 극단적 이슬람 단체인 IS는 전체주의적 IS 국가를 만들기를 원한다. 그들이 가진 신념은 무섭도록 강하다. 하지만 그 무서움 틈새로 그들의 무지가 보인다. 계속되는 용병 유입은 그 무지가 기반이 될지도 모른다.
5. 이슬람 극단주의 전쟁의 근본적인 대책은 아마도 총이 아닌 펜이 될지도 모른다. 이성적 무지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깨달을 때 전쟁에 참여하는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전쟁 중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전쟁 중에 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쟁 중에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은 총을 들고 전쟁에 참여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 전쟁을 궁극적으로 끝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아동의 교육이 중요하다. 무지에 의한 전쟁의 지속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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