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본 투비 촌남자와 주말농장하기
02화
실행
신고
라이킷
2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가을바람
Mar 26. 2024
씨를 심는다? 뿌린다?
시작이 반
# 진짜 주말농장
주말 중에도 일요일만 가는 진짜 주말 농장이다.
3월 초순 두 번의 주말에 남편과 남편친구(이분도 본 투비 시골)가 밭에 거름을 5포
뿌려서
영양을 주었다.
계속 분양되어 농사지은 구역이 아니라 거름을 더 주어야 한다고 코치를 받았다.
어라? 내가 잘해보려 했는데 남편과 친구가 어째 더 신이 나서 일 마치고 소주 마시는 건 뭐지?
# 무얼 심어야 하나?
심기도 전에 손이 덜 가고 쉬운 게 무엇인지를 검색해 본다.
초보 주말농장러도 숙련된 농장농부도 봄에 심는 건 비슷하다.
상추. 봄무, 치커리..
나는 애정 채소인 청경채를 추가해
보았다.
변함없이 남편친구가 도와주러 오셨다.
이러다 공동 주말농장?^^
예전에는 남편이 줄을 세우지 않고 과감히 뿌린 바람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나왔던 실패를 거울삼아 나란히 줄을 세워 조금씩 심어 보았다.
종류별로 몇 줄 심고 나머지 땅은 남편이 숙련된 괭이질로 두렁을 만들어 고추와 토마토등을 심을 예정이다.
# 요렇게 되었어요!
3월 17일에 심어놓고 다시 돌아온 3월 24일 주말 일요일 아침.
부득이하게 출근해야 할 일이 있는 남편과 잠시 들러 보았다.
씨를 심고 비닐로 덮어 두었었는데 하루 전날 나 혼자 가서 비닐을 치우고 물을 듬뿍 주고 왔었다.
봄 열무의 싹이 올라와 있다. 귀엽고 기특하다.
# 주말 농장에도 쇼핑은 필수
평소 물건 사는 걸 싫어하지 않는 편이다.
쇼핑에 심사숙고는 배송만 늧출뿐이라는말에 절대 공감하는 일인이다.(과소비는 절대 아닙니다.)
물을 주러 가보니 장화는 필수여서 남편과 내 거 두 켤레에 삼만 원을 주고 샀다.
큰 농기구인 삽이나 괭이는 주인아저씨 창고에서 자유롭게 가져와 쓰지만 물 조리개와 작은 농기구는 개인 것을 써야 한다.
이럴 땐 또 쿠팡이다.
쿠팡에서 호미와 꽃삽을 산다.
물 조리개는 용량 실패로 어쩔 수 없이 두 개가 되어 버렸다.
농장에 이런 것들을 넣어둘 보관함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 검색해 보니 요건 쉽게 결제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금액이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건 아니겠지?
keyword
주말농장
봄
Brunch Book
화요일
연재
연재
본 투비 촌남자와 주말농장하기
01
프롤로그
02
씨를 심는다? 뿌린다?
03
봄이라서 써보는 시
04
오늘의 날씨는 '봄'입니다.
05
진심과 욕심사이
전체 목차 보기
가을바람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생활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구독자
19
제안하기
구독
이전 01화
프롤로그
봄이라서 써보는 시
다음 03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