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by 윤군


그대,

까만 밤 한가운데 서 있나요


아무 색깔도

아무 소리도 없는

텅 빈 곳에 혼자인가요


길을 잃고 헤매다

무엇도 하지 못하고

다만 주저앉아 있나요


괜찮아요

잠시 머무는 거예요

조금 지나면 달이 차오를 거예요


그러니 그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무서워하지 말아요


누가 뭐라 하든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으니까요




고수리 작가님의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를 읽고 쓴 글입니다. 책을 100분의 1도 표현하지 못한 부족한 글이지만 고작가님의 흔쾌한 허락을 얻고 올립니다.
고작가님, 이훈주 작가님, 스뎅 작가님, 이수용 작가님, 하치 작가님 오늘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가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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