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놓은 손
온기를 잃은 포옹
떨어지는 궤적조차 고왔던 눈물
흐린 밤을 넘어
모든 길 끝에 서 있던 너
빈 방 위에 찾아와
눈물로 글을 쓰게 만들던 너
그 모든 것들을
짧은 문장으로 밖에 남길 수 없다면
나는 기꺼이
너를 사랑한다 쓰겠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