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by 윤군


먼 길을 돌아

너에게 가는 길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매일이 한여름이었고

매일이 늦가을이었지만


소나기에 옷이 젖어도

찬 바람에 몸을 떨어도

입가에 미소는 떠나질 않았다


살면서

그렇게 힘들고 즐거웠던 때가 있었던가


뒤늦게 깨닳은 내 인생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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