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는 벚꽃처럼 잡은 손이 떨어졌다
감은 눈에 맺힌
돌아서는 뒷모습은
어딘가 지난 계절과 닮아있었다
멀어져 가는 모든 것들에 용서를 빈다
행복을 빈다
들을 사람이 없어
흩어지는 말들에
온기가 한 움큼씩 떨어져 나간다
바람이 찬 건지 마음이 찬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