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군 Mar 07. 2017

갑자기


밤 12시가 지나고

빈 방에 불을 끄고

방바닥에 누웠다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방이 더 커 보이고

봄을 향하는 공기는 어제보다 더 차갑다


맞다

네가 없구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