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동도(梧桐島)에서

by 윤군


하늘 맞닿은 바다

구석에 안긴 섬


굽은 나뭇가지 사이

동백꽃 한 송이


불어온 바람에 실린

그 날의 노랫소리


이 밤이 있다면

그대가 있어야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이제 사랑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