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내게 오라 하네
땅 끝에 붉은 등대가 보이면
노란 나비 춤추는 방파제 지나
부서지는 하얀 거품 너머
깊고 푸른 진실 속으로
광대와, 거짓 눈물과 말이 없고
다툼과 미움, 너와 나도 없고
시간이 지우지 못한 꿈들만 남은
깊고 따뜻한 희망 속으로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