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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

by 윤군


멀리서 매미소리 울려와
돌아선 발걸음은 들리지 않네


누어선 갈대가 말을 걸어와

흩어진 발자국을 찾을 수 없네


떠난 사람은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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