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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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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조 Sep 13. 2022

감정표현 잘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모두가 나를 이해해주지는 않겠지만

내 타고난 성향 자체를 부정당하는 건 슬픈 일이다.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봐.'싶어서

대중에 휩쓸려 내가 아닌 듯이 행동하게 된다.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너무너무 슬프고 아픈데도

전부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무덤덤하게.

그 흘러넘치는 감정들을 대부분의 시간에 꽉 막고 있으니까

매일 일기를 쓰는 수밖에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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