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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픈사람돕는사람 Jan 23. 2024

고객편의 서비스 (feat. 베개)





침구실 간호조무사 선생님께서 갑자기 상담실에 들어왔다.

'실장님, 000님께서 저희 베개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십니다.'
저두 알려주세요 ㅎ

그거 어린이용 메모리폼이에요!
쿠팡이나 지마켓에서 검색하면 되요.
근데 cm 차이에 따라 지금 벤거랑 느낌 조금 달라요.
잠시만요, 제가 cm 재서 알려드린다고 해주세요!

상담실에 와서 자를 대고 cm를 재고 있었다.
자동차사고가 나서 치료받고 있는 중학교동창 친구가 상담실에 들어왔다.



'야, 이 베게 편하더라. 어디서 샀냐? 링크좀 보내봐바'

예전에 업체를 통해 다른 베개들도 많이 주문했었다.
침맞을때 가슴쿠션을 대고 엎드릴때. 천장보고 장시간 누워계실때.
베개 사이즈가 크면 조금 불편해하셨는데, 이 베개는 편한지 침맞고갈때 물어보는분들이 종종 계셨다. 편한 베개 저렴이 버전이랄까.  


데스크 선생님께 스카이프를 드렸다.

'000님께 카톡보내드려주세요! '

00님! 저희 베개랑 완전 똑같은 상품은 아닌데요.
링크보내드릴테니, cm 참고해서 최저가 제품들 찾아보세요~
어린이용 메모리폼
( 가로 39 x 세로 23 x 두께5cm )  

스카이프 내용 전달받은 팀장님이 물어보신다.

'실장님, 근데 베개 얼마에요? 저도 사고싶어요. 링크좀 알려주시면 안되요 "

아침부터 4분께 베개설명 흥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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